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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정보

허리디스크 진단? MRI, CT 촬영을 할 필요가 없는 이유

by 건강피지오 최쌤 2024. 3. 28.

 

 

최근에 읽은 논문 중에 감명 깊은? 내용이 있어서 짧게 글을 써봅니다.

On the definitions and physiology of back pain, referred pain, and radicular pain - Nikolai Bogduk(Pain 2009)

 

논문에서는

 

🔹 '대부분의 경우 일반 방사선(X-ray), MRI, CT 촬영으로는 허리에 신체적 통증의 원인을 밝혀낼 수 없다. 게다가 오진의 위험도도 있다'

🔹 '퇴행성 변화, 디스크 돌출 및 신경근 압박 가능성을 발견 하는 것은 환자에게 신체 통증이 있는 경우 진단에 중요하지 않지만,

신체 통증을 방사통으로 오인하면 불필요한 수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놀랬던 내용은

 

방사통의 분절적 기원은 그 분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 L4, L5 및 S1 방사통의 패턴은 서로 구별할 수 없습니다.

신경근 병증이 방사통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에만 세그먼트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통증의 분포가 아닌 무감각의 피부 분포에 따라

발생 부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 Norlen G. On the value of the neurological symptoms in sciatica for the localization of a lumbar disc herniation. Acta Chir Scandinav 1944;(Suppl.95):1–96. / van Akkerveeken PF. Lateral stenosis of the lumbar spine: a new diagnostic test and its influence on management of patients with pain only. Thesis, Rijksuniversitet te Utrecht; 1989.)

 

환자에게 복합적인 문제가 있을 때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내부 디스크 장애로 인해 통각성 요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하반신으로 전달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신체로 전달되는 통증입니다.

그러나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염증성 화학 물질이 인근 신경근으로 누출될 수도 있습니다.

신경근의 화학적 자극은 방사통을 유발합니다.
신경근이 부어서 전도 차단이 발생하면 신경근 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특징에는 별도의 원인과 별도의 메커니즘이 있으며, 이에 따라 별도의 조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디스크 절제술은 디스크 탈출증을 제거하고 방사통은 완화할 수 있지만, 허리 통증과 신체로 전달되는 통증은 다시 완화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외과 의사들의 일반적인 경험에 따르면 디스크 절제술은 다리 통증에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허리 통증은 그대로 남는다고 합니다.

 

라는 말이었는데, 임상경험이 쌓여나갈 수록 감별진단과 허리 수술 후 예후가 좋지 않다는 건

다들 잘 알고 계실 것 입니다.

 

오래된 내용의 논문이긴 하지만 허리 통증, 연관통, 방사통의 정의와 생리학에 대해서 

다시 리뷰해볼 수 있는 좋은 논문이었습니다.